“아이들 우기, 솔로로 타오른 욕망”…‘Motivation’ 속 팬 향한 진심→성장 서사 휘감는다

화려했던 무대의 끝자락에서 아이들 우기의 솔로 데뷔는 새로운 꿈의 시작처럼 다가왔다. 무대 위에서 한층 깊어진 눈빛과 단단한 목소리로 첫 싱글 ‘Motivation’을 발매한 우기는 오랜 시간 켜켜이 쌓아온 음악에 대한 갈망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동시에 품었다.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확실한 발자국을 새겼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남긴다.

타이틀곡 ‘M.O.’는 붐뱁과 힙합의 질감을 우기의 거침없지만 절제된 보컬, 과감한 베이스와 만나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오로지 직감과 확신만으로 움직이는 우기 자신을 내면의 동력으로 풀어냈고, 음악적 신념을 강조하는 가사 위로 그만의 색다른 리듬이 드러났다. 반대로 ‘아프다’는 이별의 온기를 남긴 기타 사운드와 함께, 담담하고 솔직한 우기의 감정을 온전히 녹여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왕안우와 함께 촘촘하게 쌓은 감정 연기가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중화권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총 3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1990년대 팝스타를 오마주한 콘셉트, 헤어 살롱과 레트로 오피스, 초현실 공간을 유영하는 뮤직비디오 등 시각적으로도 완성도를 높였다. 감각적인 힙합 사운드부터 우기 특유의 절절한 이별 감성, 다채로운 공간 연출에서 팬들은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을 동시에 맛봤다.

우기는 생일을 앞두고 “뜻깊은 선물처럼 정말 하고 싶은 음악을 담아냈다”며 팬들에게 깊이 있는 진심을 전했다. 자신만의 음악 세계와 서사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이번 작업은 첫 감정 연기 도전이라는 특별함도 더했다. 그는 “감정을 최대치로 표현하고자 가사와 뮤직비디오 스토리에 정성을 쏟았다”는 각오를 내비쳤고, 타이틀곡 ‘M.O.’는 힙한 사운드에 우기의 장르적 감각을 극대화해 단순함을 뛰어넘는 임팩트를 남겼다.

다채로운 팝업 이벤트와 선공개 뮤직비디오, 글로벌 활동으로 이어지는 이번 프로모션은 우기가 단순한 솔로 데뷔를 넘어 아티스트로 더 넓은 세상에 자신을 증명하는 순간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첫 독립의 성장통과, 진정성 어린 메시지를 품에 안은 ‘Motivation’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아이들 우기의 첫 싱글 ‘Motivation’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었으며, 솔로 아티스트 우기의 새로운 여정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