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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킬즈 피플” 티저 한 장의 불협화음…이보영, 생사의 경계 흔든다→숨멎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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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킬즈 피플” 티저 한 장의 불협화음…이보영, 생사의 경계 흔든다→숨멎 궁금증 폭발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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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샴페인 잔에서 피어오르는 기포와 그림자처럼 드리우는 해골, 그리고 짧고 강렬한 문장이 작품의 첫 시작을 알렸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티저 포스터 하나만으로 서스펜스의 깊이를 관객의 감각에 각인시켰다. 

 

티저 포스터의 한가운데 자리한 “도와줄게요. 당신의 죽음을...”이라는 단어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숨 막히는 궁금증을 남겼다. 이미지 속 상징적인 오브제, 흑백톤의 손과 금빛 샴페인 잔이 자아내는 강렬한 대비는 미스터리의 운명을 암시했다.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 의도적인 연출은 오히려 작품 전반에 도사린 긴장과 반전,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서사의 복잡함을 응축한다.

MBC ‘메리 킬즈 피플’
MBC ‘메리 킬즈 피플’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들의 삶의 끝을 돕는 의사와 그 속을 추적하는 형사가 맞부딪치는 서스펜스 장르다. 작품은 삶과 죽음 사이에 놓인 인간 내면의 선택, 그리고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는 반전의 연속을 예고하며, 명확히 규정되지 않는 선악과 윤리 사이에서 시청자들의 감정을 흔들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모범택시’, ‘크래시’에서 독보적 영상미를 선보인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의 이수아 작가가 합을 맞췄다.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 등 내로라하는 연기 라인업은 서스펜스 드라마 특유의 무게와 몰입도를 더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번 티저 포스터에 대해 단순한 이미지 이상의 의미,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긴장과 복선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미스터리와 감정이 교차하며 흘러가는 이들의 선택과 충돌, 서스펜스 장르의 새로운 시도 앞에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인간 군상의 심리적 밀도가 공존하는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을 통해 그 미스터리의 첫 장을 연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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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킬즈피플#이보영#이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