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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0 시총 속 1% 반등”…기아, 외국인 비중 39.9%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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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0 시총 속 1% 반등”…기아, 외국인 비중 39.9%에 강세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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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사 기아가 18일 장중 강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 기준 기아 주가는 102,000원으로 전일 대비 1,000원(0.99%) 상승세다. 시가는 101,500원, 고가 102,200원, 저가 101,100원으로 1,100원에 달하는 변동폭 안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총 거래량은 621,769주, 거래대금은 631억 2,800만원 규모에 이르며, 중대형주답게 안정적인 유동성을 보였다.

 

기아는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기준 10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기업 주가수익비율(PER)은 4.69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인 4.32배 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다. 배당수익률 역시 6.37%로, 안정적 현금 흐름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 주식 소진율은 39.86%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신호로 해석된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동일 업종은 평균 0.94% 오르는 등, 기아의 주가 움직임과 비슷한 등락 구조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기아의 강한 수급과 높은 배당, 적정 수준의 PER이 당분간 주가 방어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자동차 대형주에 대한 해외 자금 유입 트렌드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하반기 글로벌 경기 및 수출 흐름에 따라 변동성 역시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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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per#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