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만주 신규 상장”…SK오션플랜트, 국내CB 전환으로 유통물량 확대
SK오션플랜트(100090)가 또 한 번 자본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회사는 국내 전환사채(CB)의 전환에 따라 보통주 984,768주가 새롭게 상장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상장 예정인 주식은 모두 액면가 500원, 발행가 15,232원으로 결정됐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매년 12월 말로 명확히 명시했다. 보통주의 실제 발행일은 2025년 6월 11일로 예정돼 있으며, 추가 상장은 6월 27일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SK오션플랜트 신규 주식이 유가증권 관리 표준코드 A100090, 단축코드 100090으로 등록된다고 알렸다. CB 전환의 본질적 특성상, 신규 주식의 총 유통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세의 탄력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 업계에선 새로운 물량이 시장에 유입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추가상장으로 인해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 그리고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의 전략 재점검 목소리가 함께 오가고 있다.
SK오션플랜트(100090) 측은 향후 추가 CB 전환 및 상장 일정 또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투자자들은 신규 상장 물량 확대 국면에서 유통 주식 수 증대가 주가에 미칠 파장, 거래량 증가가 만들어낼 변곡점에 대한 예민한 감각이 요구된다는 업계의 해석이 나온다.
유통 주식의 확장은 기업의 성장, 투자자 저변 확대라는 맥락과 더불어, 자본시장에서 예민한 균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눈앞으로 다가온 신규 상장일에 맞춰, 각 투자자는 자신만의 합리적인 전략과 충분한 정보 검토로 변화하는 시장을 성찰해야 할 시기다. 곧 이어질 추가 공시, 그리고 주가의 파동이 어떤 서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