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ADM 장중 2,445원 상승”…코스닥 약세에도 거래 활기
17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현대ADM이 뚜렷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ADM은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원(1.24%) 오른 2,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415원에 시가를 형성한 현대ADM은 한때 2,510원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고, 최저가는 2,355원을 기록했다.
이날 현대ADM의 거래량은 장 초반 1,023,657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24억 9,300만 원에 달했다. 같은 시간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0.66% 하락한 가운데 현대ADM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ADM의 시가총액은 1,231억 원으로 코스닥 내 702위 규모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꾸준히 매수에 나서는 분위기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415,423주로, 전체 외국인 소진율은 0.83%다. 동일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74.97로 나타나 현대ADM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함께 거론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 재료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흐름에서 현대ADM이 거래량과 주가 동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단기 수급과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 결합하면서 주가 탄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FOMC 회의 등 대외 변수와 하반기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국은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을 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