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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임신 중 단식 고백”…다이어트 집착 부부의 눈물→상담실 충격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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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임신 중 단식 고백”…다이어트 집착 부부의 눈물→상담실 충격 진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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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혼숙려캠프’가 또 한 번 화두를 던졌다. 밝아 보였던 부부의 시간 뒤에 숨겨진 그림자, 그리고 감출 수 없는 외로움이 스크린 밖 시청자의 마음을 누볐다. 임신 중에도 마음 편히 식사를 하지 못한 아내, 이어진 극단적인 단식 선언은 가족 모두의 일상을 흔들어 놓았다. 다이어트 강박과 외모에 대한 집착은 어느새 부부만의 문제가 아닌, 삶 전체를 구성하는 그림자가 됐다.

 

남편의 어깨에는 아내의 실수로 시작된 화재 사고 후 불어난 1억 원의 손해와 가족을 향한 책임이 짓눌리고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오해와 불신이 쌓였고, 상담가 이호선의 질문에 남편은 "때로는 주먹을 들어서 입을 틀어막기도 한다"며 참아왔던 속내를 어렵게 털어놨다. 스튜디오를 채운 짧은 정적, 점점 더 얽히는 감정의 실타래는 보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임신 중 단식 선언…‘이혼숙려캠프’ 부부, 다이어트 강박→끝없는 불신의 고리 / JTBC
임신 중 단식 선언…‘이혼숙려캠프’ 부부, 다이어트 강박→끝없는 불신의 고리 / JTBC

외모 집착, 반복되는 다툼, 쉽게 꺼내지 못하는 속사정이 드러날수록 상담가는 냉철한 시선으로 부부의 상처를 조명했다. 한편, 상담실 문 너머에는 끝까지 버티는 부부들의 굳은 마음과 언젠가 닿을 수도 있는 희망의 실마리가 어른거렸다. 삶이란 무게와 고통조차 사랑과 용서로 다시 연결될 수 있을까 묻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 치열한 감정의 기록은 6월 19일 목요일 밤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시청자와 만난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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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이호선#다이어트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