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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이대서울, 하이브리드 수술실 새 표준”…정밀 혈관치료 혁신→산업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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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이대서울, 하이브리드 수술실 새 표준”…정밀 혈관치료 혁신→산업 확장 본격화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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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발전의 변곡점에 들어선 가운데, 필립스코리아와 이대서울병원 및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정밀 치료 환경의 공동 구축을 선언하며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섰다. 첨단 인터벤션 영상 기술과 하이브리드 수술 인프라가 결합된 이번 협력체계는, 중증 혈관질환 환자들에게 정밀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라는 신뢰할 만한 대안을 제시하며 국내 의료시장의 질적 도약을 예고한다. 필립스와 이대의 연대는 환자 중심 혁신의 큰 축을 이루고, 실제 진료 현장의 표준을 새롭게 쓰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다.

 

대동맥질환은 예측 불가한 응급상황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일분일초를 다투는 진단과 치료의 결정이 생명과 직결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고령화 추세와 함께 혈관질환 중재치료 기기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필립스의 아주리온 7B20/15 바이플레인, 그리고 추가 도입된 아주리온 7M20 플렉스암 등 세계적 수준의 영상진단 장비를 갖춤으로써 하이브리드 수술실의 혁신적 표준을 마련했다. 특히 수술용 테이블과 통합조정실이 연동된 구조는 빠르게 진화하는 의료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이 병원이 필립스 글로벌 우수 협력 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국내 의료계가 글로벌 시장과 기술 네트워크로 한층 밀착되었음을 의미한다.

필립스-이대서울, 하이브리드 수술실 새 표준
필립스-이대서울, 하이브리드 수술실 새 표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임상·학술 교류와 기술 현장 견학, 지역 의료서비스 발전 등 다방면의 동반 성장을 지향한다. 필립스코리아는 환자 중심 솔루션과 통합 인터벤션 기술 역량을 강조하며, 국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기술적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하이브리드 수술실 구축이 환자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첨단 영상 장비를 활용한 이 같은 협력 모델이, 한국 의료시장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산업 내에서는 이러한 협업이 디지털헬스,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 경쟁을 촉진하며, 환자 치료의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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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이대대동맥혈관병원#아주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