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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1% 상승…내츄럴엔도텍 상한가 마감” 시장 충격, 1년 최고가 내며 투자심리 고조
경제

“29.91% 상승…내츄럴엔도텍 상한가 마감” 시장 충격, 1년 최고가 내며 투자심리 고조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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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내츄럴엔도텍(168330)의 주가가 봄 햇살 속 우뚝 선 산처럼 상승 곡선을 그리며 상한가를 찍었다. 이날 종가는 4,300원으로 마감돼 전 거래일보다 990원, 무려 29.91% 올랐다. 이는 시장의 기대와 흐름이 한데 모여 가격제한폭까지 밀어올린 결과였다.

 

시장은 아침 3,350원에서 조용히 문을 열었으나, 순식간에 화답하는 듯한 거래가 이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3,170,899주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정상에 올라섰다. 1년 최고가이자 종가인 4,300원은 지난 1년 사이 최저점이었던 1,262원과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수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이 뒤섞여, 단 하루 동안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1,365억 원까지 불어났다.

출처=내츄럴엔도텍
출처=내츄럴엔도텍

거래의 이면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이 있었다. 외국인은 이날 84,979주를, 기관은 682주를 각각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1.05%로 낮은 편이나, 시장의 큰 흐름은 개별 투자자의 선택에 기운 듯 정서적 온기를 품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투심의 불길은 잠시도 꺼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 급등세가 이어진 데 대해 종목 특유의 성장성 기대와 함께 단기 매매 심리도 겹쳤을 가능성을 분석한다.

 

상한가의 여운이 남은 채 시장은 다시 하루를 정리했다. 내츄럴엔도텍의 주가 급등이 투자자, 기업, 나아가 시장 분위기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이 잇따른다. 한편, 향후 단기 조정과 함께 추가 재료의 출현 여부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오후에 울려 퍼진 이 강렬한 상승 곡선은 투자자들의 심장에도 두드리는 파문을 남겼다. 시장의 리듬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 개별 종목의 급격한 변동 속에 투자자들은 하나의 지표를 넘어 자신만의 시계와 신호에 집중해야 할 때다. 다음 주, 증시를 흔들 새로운 바람이 어디서 불어올지 함께 지켜볼 일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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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상한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