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나, 다카마쓰에서 느낀 고요한 여름”…한적함 품은 피로의 해소→다음 여행 기대감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쏟아지는 한낮, 걸그룹 브브걸의 이유나는 일본 다카마쓰의 전통 가옥 앞에 머물며 계절의 맑은 기운을 담아냈다. 여유롭게 정돈한 흰 셔츠와 넉넉한 팬츠, 상냥한 인상을 더한 올림머리에 얹은 흰 슈슈까지, 이유나의 모습엔 한 시즌의 피로에서 떨쳐낸 담백한 평온이 번졌다. 풍경과 어우러진 차분한 회색 백팩, 소박한 정원과 자갈길 위의 뒷모습은 여름 한가운데의 조용한 휴식과 그 순간의 깊은 여운을 진하게 남겼다.

조용히 배경에 녹아드는 등진 실루엣은 보기 드문 담담함을 자아냈다. 특별히 겉으로 드러내기보다 내면의 안정감을 꾹 눌러 담은 듯, 이유나는 한적한 거리에서 조용하게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단정한 전통 일본 가옥과 밝은 햇살, 초록빛 풍경이 어우러진 장면 속에서 이유나는 자신의 감정과 에너지를 고요히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유나는 “조용히 잘 쉬다가 온 카가와현 다카마쓰 다음엔 온천하러 가야지 .”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팬들에게 소박한 감상을 전했다. 용기나 의욕보다는 담담한 진심이 묻어나는 그 한 줄이 오히려 팬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그리움과 기대가 섞인 팬들 역시 “여행 잘 다녀와서 보기 좋다”, “고요함이 전해진다”, “다음 여행도 함께 기대한다”며 이유나의 조용한 안식과 소박한 휴식에 애틋한 응원을 전했다.

최근 이유나는 일상 속 근황을 통해, 무대 위의 강렬함과는 또다른 성숙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평온과 휴식의 순간이 켜켜이 쌓여, 다시 무대 위에 오를 때 한층 깊어진 감정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이유나의 여행과 고요한 여름의 여운이 팬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진 가운데, 브브걸 멤버로서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 역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