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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아파트 문틈 너머 절규…치매 노모와 아들→진실 앞 긴장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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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아파트 문틈 너머 절규…치매 노모와 아들→진실 앞 긴장감 폭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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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고요를 깨는 한 통의 신고 전화와 함께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갈매기 탐정단은 서울의 한 아파트에 다시 긴장과 침묵을 들이운다. 그리 크지 않은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치매가 의심되는 80대 노모와 아들이 격렬한 소음·쓰레기 더미·이웃과의 갈등에 휩싸인 집안 풍경은 안타까움과 경각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현장에 남은 시간이 무기처럼 느리게 흐르고, 거친 욕설과 울음으로 얼룩진 밤은 진실의 문이 열리길 기다린다.

 

그동안 아파트 주민들은 밤낮 클럽 음악 소리와 산더미 같은 쓰레기, 구석마다 밴 악취에 일상과 평온을 빼앗겼다. 오랜 시간 이어진 고통은 새벽마다 노모의 흐느낌과 분노 섞인 소음으로 극에 달한다. 이날 갈매기 탐정단과 함께 출동한 현장에는 관할 주민센터, 노인보호전문기관, 경찰, 그리고 구급대원까지 총출동했다. 모두의 시선이 닫힌 문에 모인 순간, “어머니 어디 계세요?”라는 구급대원의 애틋한 외침과 “문을 강제로 개방하겠다”는 긴급함이 교차하며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경찰·구급대원까지 긴급출동”…‘탐정들의 영업비밀’ 층간소음 가해자 집 문 열렸다→노모 상태 긴장 고조
“경찰·구급대원까지 긴급출동”…‘탐정들의 영업비밀’ 층간소음 가해자 집 문 열렸다→노모 상태 긴장 고조

집 안팎에서 불안의 그림자는 쉽게 걷히지 않았다. 집을 지키던 가해자는 주민들을 위협하고 난동을 부렸고, 80대 노모는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이 모습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분노와 깊은 연민을 동시에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오랜 시간 쌓인 아들과 노모의 고립, 치매 노모를 둘러싼 위기의 일상, 도저히 회피할 수 없는 층간소음 문제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3년간 지속된 층간소음 전쟁의 진척 상황, 도움을 요청하는 주민들과 더불어 노인 학대를 우려하는 사회적 화두까지 한데 뒤엉켜 극적인 서사를 이뤄냈다. 갈매기 탐정단의 사려 깊은 접근과 긴박한 현장 대처, 경찰과 구급대원의 손길이 더해지며 누구도 예상지 못했던 새로운 국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아파트의 문이 결국 열렸을 때, 그곳에서 감춰진 가족의 상처와 이웃의 고통, 우리 사회의 치명적 무기가 교차하는 두려움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진실이 드러난 뒤 노모와 아들의 앞날, 그리고 이웃 사이에 쌓인 갈등이 어떻게 치유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이 이어졌다. 갈매기 탐정단과 가족, 주민 모두의 염원이 마지막 순간까지 숨 가쁘게 교차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69회는 위태로운 일상에 놓인 가족과, 즉각적 대응이 필요한 현장의 위기를 조명하며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에피소드는 7월 14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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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영업비밀#갈매기탐정단#층간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