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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청량한 일상 스침”…여름 끝자락→단정한 서사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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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청량한 일상 스침”…여름 끝자락→단정한 서사에 쏠린 시선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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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의 문턱, 한낮의 빛과 바람이 교차하는 순간. 하연수는 도심 고층 레스토랑 창가에서 잿빛 일상 위에 단정한 청량미를 더했다. 크림빛 니트와 베이지 카디건, 양 어깨에 리본을 더한 그녀의 모습은 일상적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특별하다. 긴 여름을 지나며 자리한 담담한 미소와, 자연스레 묶은 머리는 삶의 무게보단 당연한 여유를 담고 있었다.

 

그녀는 고요히 창밖을 응시하다 손에 들린 병을 들어 올렸다. 도심을 내려다보는 창 너머로 묻어나는 푸른빛과, 빛이 스며드는 유리창이 어우러지며 하연수의 청아한 기운은 더욱 깊어졌다. 낮 34도의 무더운 분위기 역시 그녀만의 소소한 감각 앞에서는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배우 하연수 인스타그램
배우 하연수 인스타그램

직접 밝힌 메시지에서는 “오늘 낮에 나가보니 기온이 34℃.. まだまだ蒸し暑い日々。 でもそのおかげで茶々蕎麦を食べれました.”라고 담담히 전했다. 폭염 속에서도 작은 기쁨을 찾아내는 마음, 그리고 일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태도는 그녀가 지닌 긍정 에너지의 또 다른 이면을 보여준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이런 분위기가 참 좋다”, “하연수만의 청량함이 느껴진다”, “평범한 하루도 특별해진다”며 진심이 담긴 응원을 전했다. 매 계절마다 조금 더 성숙해진 자신만의 색채와 자연스럽게 스며든 일상적 노출. 하연수는 이번 사진을 통해 자신의 예술적인 감성과 소소한 삶의 경계, 그리고 찰나에 깃든 따스한 서사를 다시 한 번 선사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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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인스타그램#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