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그렉 폭소 콜라보”…외노자 녹음실, 장난과 진심 사이→기대감 증폭
녹음실 문을 열고 등장한 바비킴의 밝은 인사에 떠돌던 긴장감이 포근하게 녹아들었다. 바로 그 앞, 그렉과의 장난기 어린 농담이 현실과 예능의 경계를 허물며 흘러나왔다. 진심이 스며든 한 마디와 유쾌한 디렉팅 속에, 두 사람의 거침없는 호흡이 시청자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웹 예능 ‘외노자’에 출연한 바비킴과 그렉이 보여준 만남은 그 자체로 색다른 재미와 현장감을 자아냈다. 바비킴은 신곡 홍보차 녹음실을 찾은 그렉을 반기며, “나 오늘 할 일 많아”라고 능청스럽게 선언했다. 이에 제작진이 “형 할 일 이거밖에 없어요”라고 직설적으로 받아치며, 순간적으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본격적인 녹음에서 바비킴은 예상치 못한 제안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범수의 ‘보고싶다’ 리메이크에 도전하는 그렉에게 가사 내용을 바꿔보자고 돌발적으로 건넨 것. 이어 시작된 디렉팅 과정에서는 진중함과 허허실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멘트가 쏟아졌다. 바비킴 특유의 엉뚱하지만 진심 어린 지시가 그렉을 당황하게도 만들었지만, 곧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진지함과 유쾌함의 경계를 넘었다.
특히 두 사람이 나누는 티키타카 대화는 실제 녹음실을 예능 무대로 바꿔놓았다. 그렉은 당황스러운 디렉팅에도 특유의 여유와 솔직함으로 맞섰고, 바비킴은 곡이 완성된 후 “장난해? I’ll see you”라는 농담으로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이들의 솔직한 입담과 장난기 속 깊은 호흡은 보는 이들에게 현실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바비킴은 최근 3년 만의 신보 ‘PART OF ME’로 컴백한 뒤 ‘외노자’와 방송, 라디오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바비킴의 행보에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웹 예능 ‘외노자’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새로운 에피소드로 시청자 곁을 찾아오며 한계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