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오리엔트바이오 거래량 100만 주 돌파”…외국인 매수세 전환에 778원 등락
경제

“오리엔트바이오 거래량 100만 주 돌파”…외국인 매수세 전환에 778원 등락

한채린 기자
입력

오리엔트바이오가 7월 11일 장중 100만 주가 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7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변동성 장세 속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매도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전일 대비 2원(0.26%) 오른 778원을 기록 중이며, 거래대금은 약 8억 원, 시가총액은 923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1,061위에 랭크돼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외국인 보유 비율이 3.5%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전일까지 2만 5,000주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오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실적 부진 여파 속 최근 5거래일간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최근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11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8배다.

출처=오리엔트바이오
출처=오리엔트바이오

장중 주가는 시초가 779원, 고가 789원, 저가 771원 등 전일과 비슷한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2,560원, 최저가는 408원으로, 현 주가는 최저점 부근에 머무른다. 다만 부채비율이 18%, 당좌비율 1,026%로 유동성은 우호적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선 실적 개선 지연, 다소 과도한 주가 하락 부담 등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제한적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단기적으로 저점 방어 심리가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리엔트바이오의 향후 주가 향방은 실적 회복, 투자자 수급 변화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오리엔트바이오#외국인매매#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