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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0.71%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주가 소폭 반등
경제

“LG화학 0.71%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주가 소폭 반등

윤찬우 기자
입력

LG화학 주가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월 25일 오후 2시 7분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0.71%(1,500원) 오른 212,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가는 213,500원, 고가는 214,000원, 저가는 210,000원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13만 2,082주, 거래대금은 280억 원에 달했다.  

 

전일 외국인은 9만 9,408주를 순매수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이날 역시 외국계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매도세를 상회하며 투자심리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LG화학의 외국인 보유율은 30.6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출처=LG화학
출처=LG화학

최근 발표된 분기 실적(매출액 1조 2,171억 원, 영업이익 447억 원, 당기순이익 260억 원)은 전년 대비 회복세가 더딘 상태다. 영업이익률(3.67%)과 순이익률(2.14%) 모두 낮게 집계됐으며, 이익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아 PER(주가수익비율)은 마이너스 상태다. 반면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50배로 저평가 구간임을 시사한다.  

 

52주 최고가는 371,000원, 최저가는 181,500원으로 최근 주가가 저점 대비 일부 반등했으나, 변동성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LG화학의 본업 실적 회복 속도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기여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외국인 수급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익 회복 모멘텀이 본격화될 때까지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는 분위기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방향과 업황 회복이 향후 LG화학 주가 흐름의 관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은 2분기 이후 실적 발표와 글로벌 수요 개선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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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외국인순매수#실적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