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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눈시울 적신 노을 아래 고백”…박미선 부재 속 남은 그리움→진짜 가족의 의미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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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눈시울 적신 노을 아래 고백”…박미선 부재 속 남은 그리움→진짜 가족의 의미 전해졌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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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노을 아래 요트 위에서 이봉원의 시선은 유난히 먼 곳을 향했다. JTBC '대결! 팽봉팽봉'에 함께 출연하던 시간을 나누던 그는 여전히 박미선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속 깊은 그리움과 아쉬움을 고백했다. 가족이라는 삶의 단어가 화면 너머 시청자에게 아련하게 번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봉원이 "아무래도 생각이 나긴 난다. 애 엄마가 같이 왔으면 참 좋아했을 텐데"라며 담담하게 박미선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애 엄마가 이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했다. 같이 하는 자체로 의미가 컸고, 늘 '같이 가자'고 하곤 했다. 그래서 애 엄마 생각이 나고 아쉬웠다. 정말 좋아했을 텐데"라며, 가족과의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JTBC '대결! 팽봉팽봉' 방송 캡처
JTBC '대결! 팽봉팽봉' 방송 캡처

박미선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오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직접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시간이 귀하고 행복합니다. 엄마 건강해지라고 아들이 만들어 준 눈사람에 큰 웃음을 지었다"는 글을 남기며, 일상을 소박하게 공개했다. 이에 박미선의 건강 이상설이 나오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결혼 31년 차를 맞이한 이봉원과 박미선. 오랜 세월 서로의 곁을 지킨 두 사람의 이야기는 어느새 시청자에게 따듯한 공감과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가족의 존재, 함께였기에 더 빛났던 순간들의 소중함은 이날 방송 속 이봉원의 담백한 고백에서 더욱 깊이 전해졌다.

 

단짠 인생을 담은 '대결! 팽봉팽봉'에서 이봉원과 팽현숙은 양보 없는 식당 전쟁으로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봉원 특유의 인간미와 가족에 대한 강한 마음이 계속 전달될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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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박미선#대결팽봉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