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급등…아이티센엔텍, 거래량 폭증 속 1,200원 돌파

여름밤 시장의 종이 울릴 무렵, 아이티센엔텍은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6월 16일, 아이티센엔텍은 장마감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9원, 즉 22.04% 오른 1,26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는 1,065원에 시작해 장중 내내 오름세를 이어갔고 1,350원까지 치솟은 뒤 1,200원대 초반에서 활기를 지켰다.

이날 기록된 거래량은 2,590만 2,120주로, 통상 대비 압도적으로 많아 매수세의 집결을 보여줬다. 시장 안팎에선 수급의 지도가 교차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투자 주체별 동향도 뚜렷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에 나서며 이날 총 22,114주를 추가로 사들인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매매 없이 시장의 변동을 관망했다. 개별 종목에 돈이 쏠리면서 새로운 흐름이 형성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강한 상승세는 최근 거래량 급증과 맞물려 주목을 끈다. 주가가 1,200원선을 회복하며 전고점 부근을 다시 바라보게 된 지금, 투자자들은 아이티센엔텍의 향후 청사진과 시장의 다음 흐름에 시선을 둔다.

격량의 한가운데 선 투자자들은 빠른 변동성 속에서 냉철함을 요구받는다. 단숨에 쏠린 관심이 이어질지, 혹은 새로운 주체가 매수세를 이어받을지, 시장의 시계추는 긴 여운을 남긴 채 내일의 방향을 예고한다. 뜨거워진 아이티센엔텍의 흐름이 이번 한 주 증시에 어떤 새로운 울림을 가져올지 주목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