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2 플래닛 160명 뜨거운 질주”…상암 뒤흔든 소년 오디션→K-POP 축제 탄생
초여름 상암의 공기 위로 160명의 소년이 차례로 걸어올랐다. 빈 무대를 가득 채우는 순수한 에너지와 팬들의 환호가 얽혀, 보이즈 2 플래닛의 첫 출발점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벅참과 떨림으로 번졌다. 한 명 한 명 런웨이를 누비던 소년들의 숨결, 그리고 전해진 자필 메시지와 반짝이는 눈빛은 더없이 진한 감동을 담아냈다.
Mnet이 선보이는 ‘보이즈 2 플래닛’은 첫 공식 행사가 열린 상암 DMC 공원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참가자 160명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각각의 조를 이뤄 유려한 퍼포먼스를 펼쳤고, 스타 크리에이터와 관객 모두가 각자의 ‘원픽’을 마음에 품었다. 이들이 직접 건네는 인사와 정성스러운 메시지 카드는 무대를 넘어 관객과 소년들 사이 진심 어린 온기를 퍼뜨렸다. 어둠이 내릴수록 소년들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고,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와 국내외 SNS를 타고 ‘보이즈 2 플래닛’의 이름이 전 세계 트렌드를 장식했다.

특히 글로벌 팬심을 폭발시킨 무대 시그널송 ‘올라(HOLA SOLAR)’ 참가자 버전은 각자의 개성과 노력으로 빛을 더했다. 팬들은 “역대급 실력과 비주얼에 설렘이 멈추지 않는다”는 감탄을 쏟아냈다. 이날 현장에서 펼쳐진 런웨이 퍼포먼스와 참가자들의 긴장한 표정, 좌중을 압도한 에너지는 오디션 명가 Mnet의 귀환을 입증하며 새로운 레전드 오디션의 시작을 알렸다.
소셜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응원이 이어졌고, 팬들은 현장을 찍은 스케치와 참가자 영상에 댓글과 좋아요를 남기며 즉석에서 끈끈한 유대감을 나눴다. 스타 크리에이터의 응원과 팬들의 열정은 장내를 넘어 온라인 공간에서도 계속 퍼져가며, K-POP 신드롬을 예고했다. 160명의 소년들이 데뷔라는 꿈을 향해 뛰기 시작한 발자국은 이제 곧 전 세계 무대로 이어질 움직임의 시작점이 됐다.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는 각각 7월 17일, 18일 밤 9시 20분 Mnet에서 첫 방송을 선보이며, 봄을 닮은 새로운 오디션 서사의 포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