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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단독 무대, 28년 만의 환희”…레전드 귀환→역사의 순간이 깨어난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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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시간의 성벽을 넘어선 목소리가 다시 무대 위에 서는 순간, 세월을 관통한 설렘이 관객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가수 조용필이 오랜 기다림 끝에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과 함께 단독 콘서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로 대중 앞에 선다.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메울 이번 무대는 실로 28년 만에 KBS에서 펼쳐지는 조용필의 단독 무대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전석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식만으로도 전 세대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데뷔 57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여전히 시간의 벽을 넘으며 레전드다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KBS는 “대한민국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의 단독 무대가 마침내 확정됐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무대를 펼칠 수 있음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KBS는 설과 추석, 송년 특집 등 굵직한 명절마다 대기획 단독 콘서트로 시대의 음악을 기록해왔다. 지난 해에는 박진영의 ‘딴따라 JYP’ 무대에서 비, 지오디, 원더걸스, 2PM, 트와이스 등 여러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공연을 완성한 바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 역사적 의미 위에서 조용필이 선사할 울림이 더욱 남다른 감동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공연은 오는 9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며, 이 장대한 여정의 현장은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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