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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35,450원 마감”…외국인 연속 순매수 속 변동성 지속
경제

“코스모신소재 35,450원 마감”…외국인 연속 순매수 속 변동성 지속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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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오후, 주식시장에 부는 미묘한 변화의 결은 코스모신소재(005070)에서도 확인됐다. 6월 25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코스모신소재는 3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00원 오르며 0.28%의 소폭 상승이 나타났다.

 

이 날의 시가는 35,450원에서 출발해 순간적으로 35,900원까지 치솟았다가, 이내 34,550원까지도 내려가며 장중 내내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19만 주, 거래대금은 약 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코스모신소재
출처=코스모신소재

하루 전이었던 24일에는 2,550원 오르며 7.77%의 급등세를 연출했으나, 급격했던 오름세의 여운은 이날에는 다소 잦아들었다. 투자자들은 관망세와 조심스러운 매수·매도 속에 한 순간의 격렬함이 아닌, 흐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목받았다. 24일까지 이틀째 연속 7만 주 이상의 순매수를 이어가며, 기관 역시 매수세를 보였다. 다만 이날에는 외국계의 매도 움직임도 일부 포착되면서 균형의 추는 쉽게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금융의 토대가 되는 실적 역시 눈길을 끄는 요소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2025년 1분기 10억 원의 영업이익과 1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 실적 기조를 유지했다. 현재 PER은 76.96배, PBR은 2.31배로, 성장성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약 1조 1,525억 원으로, 코스피 247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은 9.55%로 중간 수준이며, 증권가는 코스모신소재에 대한 목표 주가를 49,500원으로 제시했다. 실제 주가는 이 목표치에 상당폭 못 미치고 있어, 향후 재차 반등 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한다.

 

6월의 미묘한 온도차 속 장중 등락을 거듭한 코스모신소재의 주가는 투자자들에게 관망과 함께 선택의 기로를 안내하고 있다. 변동성의 물결에서 방향성을 찾고자 한다면, 기업 실적과 외국인·기관의 수급 동향, 그리고 다가오는 실적 발표 시점을 찬찬히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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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외국인매수#2025년1분기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