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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선녀, 악귀 깨어난 밤”…추영우, 눈빛 뒤엉킨 운명→시청률 격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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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선녀, 악귀 깨어난 밤”…추영우, 눈빛 뒤엉킨 운명→시청률 격류 예고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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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수평선 위로 피어오르는 긴장감 속에서 tvN ‘견우와 선녀’가 6회에서 치열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펼쳤다. 드라마는 배견우 역을 맡은 추영우가 악귀 ‘봉수’에 빙의된 모습으로 등장하며, 어둠 속 서늘한 반전의 문을 열었다. 박성아로 분한 조이현이 폐가에서 친구를 찾다 맞닥뜨린 것은 더 이상 익숙한 위로가 아닌, 알 수 없는 위협으로 다가온 배견우의 낯선 얼굴이었다.

 

“안녕 무당아. 너도 안녕해야지.” 이 한마디가 내리우는 그림자는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남겼다. 추영우의 소름 끼치는 흰자 눈과 변화무쌍한 1인 2역의 연기는 화면 너머로 묵직하게 전해졌고, 정적이 감도는 장면마다 몰입감을 더했다. 봉인의 사슬이 풀리는 순간부터 이야기의 결은 더욱 촘촘해졌다.

견우와 선녀, 악귀 깨어난 밤
견우와 선녀, 악귀 깨어난 밤

6회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5.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 극적 반전이 얼마나 시청자들의 밤을 사로잡았는지 보여준다. 따뜻했던 배견우와는 달리 차가운 기운으로 가득 찬 악귀 봉수의 포스터가 공개되자 기대와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제작진은 이어질 7화에서 배견우가 악귀에게 잠식되지 않기 위한 처절한 사투, 그리고 박성아의 간절한 구원이 펼쳐질 것을 예고하며, 추영우의 1인 2역 연기가 또 한 번 극의 터닝 포인트를 이끌 것임을 암시했다.

 

격렬하게 뒤엉키는 감정과 쉴 새 없는 전개 속에서, 시청자들은 한층 더 깊어진 ‘견우와 선녀’의 흐름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견우와 선녀’ 7화는 오는 1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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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선녀#추영우#조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