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 1.41% 상승”…장중 20,100원 기록, 업종 강세에 동반
23일 제주반도체가 장 초반 20,100원까지 오르며 지난 종가 대비 1.41% 상승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19,820원에서 전 거래일을 마감한 뒤 같은 날 오전 9시 21분 기준 20,100원으로 거래됐다. 업종 내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였다.
제주반도체 주가는 이날 시가 20,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20,550원의 고가를 기록했으며, 저가는 19,920원까지 하락해 63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동일업종 등락률은 1.46% 상승으로 제주반도체도 유사한 흐름을 따라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제주반도체의 시가총액은 6,914억 원으로, 전체 118위에 자리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8.43배로 동일업종 PER 13.65배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상장주식수는 3,444만 2,833주이며, 이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6만 2,049주로 외국인소진율은 0.76%에 머물렀다.
이날 제주반도체는 총 34만 414주의 거래량을 기록해 거래대금 68억 6,300만 원을 집계했다. 단기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업종 전반의 강세에 힘입어 투자자 관망세가 지속됐다.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과 코스닥 시장 내 외국인 자금 유입 정도를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동일업종 PER을 상회하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남아 있지만, 이익 성장 동력과 업종 분위기 전환이 동반될 경우 추가 상승 모멘텀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향후 제주반도체 주가는 코스닥 시장 전체 분위기, 업종별 수급 흐름, 글로벌 반도체 업황 변화 등 영향 아래 등락폭을 보일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 FOMC 결과와 국내외 반도체 수요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