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황신혜, 마요르카 고성서 우아한 산책”…시간 멈춘 고전미→여행 감각을 깨우다
엔터

“황신혜, 마요르카 고성서 우아한 산책”…시간 멈춘 고전미→여행 감각을 깨우다

이예림 기자
입력

부드러운 저녁빛이 어스름히 깔린 마요르카의 오래된 고성 앞, 배우 황신혜는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존재로 조용히 자리했다. 두껍고 거친 석조 벽이 전하는 천년의 숨결 속, 순백의 민소매 원피스와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황신혜의 모습은 일상과 이국의 경계 위에서 아득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한 손에 든 흑백 패턴의 백, 자연스럽게 흩어진 머릿결은 투박한 성벽과 묘한 조화를 이루었고, 살아 있는 역사와 세련된 감각이 만나는 특별한 서정미를 완성했다. 마요르카의 따스한 햇살 아래, 7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식당 앞에서 황신혜가 보여준 여유와 고전미는 팬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압도적 고전미 속 여름 산책”…황신혜, 마요르카 여행→시간을 거스른 시선 / 배우 황신혜 인스타그램
“압도적 고전미 속 여름 산책”…황신혜, 마요르카 여행→시간을 거스른 시선 / 배우 황신혜 인스타그램

황신혜는 직접 “196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는 전통적인 마요르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밝히며, 중세 시대에 지어진 이 식당과 그곳만의 분위기에 감탄했다. 특히 농장에서 키운 돼지를 장작불에 구운 전통 요리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전하며, 낯선 여정에 녹아든 고전적 감수성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팬들 사이에서는 “여행자의 여유와 우아함이 공존한다”, “동화 같은 순간”, “전통 요리 경험이 돋보인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황신혜의 세련된 존재감과 깊은 역사 속 공간의 만남은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최근 황신혜는 과감한 여행지 선택과 고전적 공간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감각을 통해, 도시적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는 깊은 여유와 변화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국의 햇살 아래에서 펼쳐진 배우의 여름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봄날의 산책 같은 감동을 전했다.

이예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황신혜#마요르카#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