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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적립 행진”…NC 다이노스, 어린이 환자 응원→경남 사회공헌 확산
스포츠

“테디베어 적립 행진”…NC 다이노스, 어린이 환자 응원→경남 사회공헌 확산

정하준 기자
입력

밝은 미소와 따뜻한 응원이 창원NC파크를 가득 채운 하루였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그라운드 밖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의 기록이 곧 경남 지역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특별한 사회공헌 캠페인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제로그라운드, 테디베어포키즈와 함께 사회공헌 캠페인 참여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단 소속 주요 선수들이 홈런, 안타, 탈삼진 등 경기 주요 기록을 세울 때마다 테디베어 인형을 차곡차곡 적립하고, 이를 경남 도내 병원에 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테디베어 적립”…NC 다이노스, 경남 어린이 환자 지원→사회공헌 캠페인 동참 / 연합뉴스
“테디베어 적립”…NC 다이노스, 경남 어린이 환자 지원→사회공헌 캠페인 동참 / 연합뉴스

협약식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진행됐으며, NC 다이노스 박민우, 박건우 그리고 제로그라운드 이철, 양현우 공동 대표가 나서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장에는 구단 팬들과 관중이 자리해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번 시즌 NC 다이노스 박민우, 박건우, 권희동, 신민혁, 류진욱, 손아섭, 김주원, 김형준, 김휘집 등 주요 선수들이 실적을 기록할 때마다 테디베어 인형 기부가 자동으로 누적된다. 팬들은 각 선수의 활약이 ‘환아 응원’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연결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다.

 

박민우는 “야구를 통해 받은 사랑과 응원을 지역 사회에 되돌려줄 수 있어 무척 뜻깊다. 모든 선수들이 마음을 모아 긍정적인 영향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로그라운드 이철 대표 역시 “스포츠와 나눔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팬과 구단이 하나로 엮인 현장은 작은 기부가 큰 울림이 되는 시간임을 확인시켰다.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NC 다이노스는 사회적 책임과 어린이 환자 지원이라는 의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캠페인 인형 적립 현황과 전달 과정도 매 홈경기마다 팬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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