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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프로젝트” 첫 회 협상가 본색 폭발…한석규, 숨멎 위기→영웅 탄생 순간의 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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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프로젝트” 첫 회 협상가 본색 폭발…한석규, 숨멎 위기→영웅 탄생 순간의 심연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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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치킨집 풍경 뒤, 한석규는 ‘신사장 프로젝트’ 첫 장면부터 녹슬지 않은 협상가의 카리스마를 풍기며 시청자 앞에 섰다. 힘겨운 현실에 부딪힌 인물들과 조우한 그 순간부터, 삶의 무게와 긴장이 교차하는 분위기가 화면을 감쌌다. 하지만 극한 상황을 돌파하는 한석규의 진짜 힘과 호쾌한 웃음은 어떤 신념과 용기를 꿈꾸는지 서서히 빛을 발했다.

 

첫 방송에서 신사장은 분신을 시도하는 남성을 뛰어난 설득력으로 진정시키며 단번에 전설적 협상가다운 면모를 각인시켰다. 이어 김상호와 배현성 등 조력자들과 함께 시장 상인과 방송국의 갈등 현장으로 파고들었다. 고소와 대립, 거짓과 정당함이 얽힌 사건은 좀처럼 매듭지어지지 않았고, 그 배경엔 거대한 부동산 거래와 은밀한 기업의 움직임이 숨어 있었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
tvN ‘신사장 프로젝트’

한석규가 연기하는 신사장은 오토바이 질주와 정보 해킹, 조력자들의 기지 덕분에 위기를 넘겼지만, 교차로에서 기차와 부딪힐 뻔한 삶과 죽음의 벼랑 끝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빠져나와 진한 안도와 웃음을 보이는 한석규는 “내가 신사장이야, 신사장!”라는 한마디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6.5%를 돌파하며 올 화제의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사장의 의연한 기지와, 그를 둘러싼 진실 게임이 열린 가운데, 방송 말미 히어로의 새로운 신화를 예고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매주 월화 밤 안방극장에 새로운 협상 드라마의 흥분을 더하며, OTT 플랫폼 티빙·웨이브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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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신사장프로젝트#배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