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신풍제약 18.56% 급등”…외국인·기관 순매도에 조정 장세
경제

“신풍제약 18.56% 급등”…외국인·기관 순매도에 조정 장세

정하린 기자
입력

6월 30일 신풍제약 주가가 전일 대비 2,400원(18.56%) 오른 15,330원에 마감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강한 급등세가 나타났다. 장 시작과 동시에 15,810원에 거래를 시작한 신풍제약 주가는 장 초반 16,250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형성했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14,800원의 저점을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날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8,123억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2,038,544주를 기록해 최근 평균치를 웃돌았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351주, 기관은 1,685주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지분율은 4.58%로 소폭 하락했다.

출처=신풍제약
출처=신풍제약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지적하면서도, 거래량이 동반 증가한 점을 들어 수급 유입이 재확인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매도 전환한 것은 수익실현 성격이 크다”면서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나 추후 개별 재료에 따라 추가 상승 모멘텀도 상존한다”고 평했다.

 

전일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환율·금리 등 대외 변수가 국내 증시에도 여전히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신풍제약의 실적 및 사업전개 이슈와 맞물려 단기 매매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신풍제약 주가 흐름은 추가 수급변화와 업종 전반 시장 흐름, 해외 금융시장 동향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신풍제약#코스피#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