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티즈 장중 18% 급등”…국내외 매수세에 시총 2조4천억 돌파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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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주가가 10월 10일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7.79% 오른 184,700원을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조 4,418억 원을 넘었다. 이날 오전 11시 58분 기준, 주가는 156,600원에 시작해 187,8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거래량은 242만 주, 거래대금은 4,174억 원에 달했다.
매수세는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를 중심으로 몰렸으며, 외국인도 제이피모간 등 창구에서 순매수로 전환됐다. 최근까지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날 반전된 점이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 정책,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연계 사업 확대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로봇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과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 기대감이 매수세 강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로보티즈의 시가총액은 이날 2조 4,418억 원으로 23위에 올라섰고, 외국인 지분율은 4.41%로 집계됐다.
향후 정책 환경과 글로벌 로봇산업 성장동력이 로보티즈의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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