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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퍼포먼스, 첫방의 작은 떨림”…Simple dance 귀환→여름밤 심장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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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퍼포먼스, 첫방의 작은 떨림”…Simple dance 귀환→여름밤 심장을 흔든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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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쏟아지는 스튜디오 한가운데, 단순한 움직임만으로도 장우영의 퍼포먼스가 스며든다. 음악에 온전히 몰입한 눈빛에서 느껴지는 긴장과 설렘,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자유로운 춤선이 무대 위의 공기를 일렁이게 만들었다. 장우영이 오랜 기다림 끝에 신곡 ‘Simple dance’의 첫 음악방송 무대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이번 ‘Simple dance’는 2018년 이후 약 6년 만의 국내 솔로 컴백이다. 장우영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 곡은 강렬한 신스팝 장르를 표방했다. 차가웠던 시간의 끝에서 다시 피어나는 불씨와 다시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춤과 연결해 노랫말로 풀어냈다. 담백한 신스 사운드와 군더더기 없는 멜로디, 리듬감 넘치는 비트가 무대 위로 퍼져나가고, 기타 라인과 신스 드럼 위를 유영하는 장우영의 깊어진 보컬이 한층 선명하게 다가왔다.

“무대 위 춤만으로 울린다”…장우영, ‘Simple dance’ 첫 방송→퍼포먼스 아티스트 귀환 / JYP엔터테인먼트
“무대 위 춤만으로 울린다”…장우영, ‘Simple dance’ 첫 방송→퍼포먼스 아티스트 귀환 / JYP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에서는 절제된 카리스마와 꾸러기 같은 볼하트, 브이 포즈 등 반전 매력이 동시에 빛났다. 춤에 온몸을 실은 진지함과 동시에 팬들을 향한 익살스러운 표정이 교차하며 ‘퍼포먼스 아티스트’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러 팬들은 “감각적이고 멋스러운 절제미가 모두 담겼다”, “여름 밤처럼 흐르는 춤선에 빠져들었다”며 다시 만난 장우영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전했다.

 

장우영은 2PM에서 ‘해야 해’ 등 수많은 히트곡과 솔로 ‘R.O.S.E’, ‘똑같지 뭐’, ‘뚝’, ‘Off the record’로 무대 위 존재감을 굳혔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예능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자신만의 콘텐츠 ‘장한량’ 등에서도 다양한 이미지를 오가며 본업 가수와 방송인, 크리에이터 모두를 아우르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이번 활동은 음악과 예능 모두에서 본연의 에너지를 드러내며, 무한한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Simple dance’ 첫 음악방송은 26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7일 ‘뮤직뱅크’, 28일 ‘쇼! 음악중심’, 29일 ‘인기가요’까지 4일 연속 무대를 예정하고 있다. 긴 기다림 끝에 돌아온 장우영의 퍼포먼스가 팬들의 여름밤을 어떻게 채워줄지, 음악과 춤, 그리고 진심 어린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감동이 무대마다 퍼져나가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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