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9,990원 상한가”…장중 급등세에 거래대금 205억 원 돌파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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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9월 16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상한가인 9,99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7,690원) 대비 2,300원(29.90%) 오른 9,990원까지 치솟았다.
주가는 장 초반 9,340원으로 시작해 한때 저가 9,080원을 기록했으나, 이내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고가 9,990원까지 빠르게 상승해 상한가를 형성했다. 거래량 역시 2,108,107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05억 7,400만 원을 넘어서며 단기 급등세를 뒷받침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시가총액은 6,271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순위는 385위다. 외국인 투자 비중은 전체 한도 주식 62,777,250주 중 463,163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이 0.74%에 그쳤다. 배당수익률은 0.70%로 파악됐으며, 동일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4.30, 업종 등락률은 소폭 상승세인 +0.07%를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이례적 급등은 특정 호재 노출이나 대규모 수급 이동 등과 맞물렸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상한가 진입 이후 변동성 확대로 단기 투자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급등 사유와 외국인 수급 추이, 업종 전반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정책 환경과 업계 실적 발표 등이 추가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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