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스터블루 5.75% 급락”…대규모 거래 속 장중 1,984원 하락 마감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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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 주가가 9월 17일 오후 장중 5%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미스터블루는 전 거래일 종가(2,105원) 대비 121원(5.75%) 내린 1,984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가는 2,105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2,235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매도세가 집중되며 1,983원의 저점에 근접해 약세를 이어갔다. 당일 주가는 상한가 2,735원과 하한가 1,475원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특히 이날 거래량은 3,821만 6,252주로 크게 증가했고, 거래대금도 808억 6,400만 원에 달했다. 미스터블루의 시가총액은 1,653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535위에 위치했으며, 상장주식수는 8,307만 9,783주였다.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은 220만 2,043주로 집계돼 외국인소진율은 2.65%를 유지했다. 한편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0.29, 업종 등락률은 -0.60%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코스닥 시장 약세와 함께 대규모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가 주가를 압박한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가는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동시에 크게 늘어난 점에 주목하면서, 당분간 수급 상황과 업종 흐름에 대한 관망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9월 남은 기간 미 연준 정책, 국내 기업 실적 발표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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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