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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5억 원 규모 지하화 돌입…태영건설, 과천 도시고속화도로 혁신 사업 수주
경제

6,105억 원 규모 지하화 돌입…태영건설, 과천 도시고속화도로 혁신 사업 수주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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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과천시에 들어설 ‘과천 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설(지하화) 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에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6,105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로, 과천 막계동과 주암동을 잇는 총연장 3.04km 구간에 걸쳐 지하차도 2.84km, 보행육교와 방음터널, 교차로·인터체인지 등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주관사로서 35%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대우건설, KCC건설, 도원이엔씨, 영진종합건설, 신흥건설, 지아이, 이에스아이, 금도건설이 협업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설계 부문은 유신과 경동엔지니어링이 맡아, 기술적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출처=태영건설
출처=태영건설

입찰 과정에서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고가차도를 완전히 지하화하고, 친환경 식생형 방음터널과 미디어글라스를 활용한 신개념 보행육교 등 혁신적인 설계로 주목받았다. 기존 도로 위협을 줄이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환경과 기술을 접목시킨 설계가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태영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토목·건축 공공부문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강화함과 동시에, 지역 인프라 가치 증진을 위한 책임을 명확히 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책임 있는 시공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도로 이용자와 과천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전하며, 지역 가치 향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과천 도시고속화도로 이설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일상 속 교통 흐름 변화와 지역 경제 파급 효과 역시 조만간 눈에 띄게 나타날 전망이다. 사업이 완공되는 날에는 과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조금 더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 도시의 숨결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인프라 발전의 이정표가 될 이번 사업을 앞두고, 건설사의 시공력과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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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과천도시고속화도로#한국토지주택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