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복구”…능주고 학생들 기부→연대의 힘 재조명
자동차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복구”…능주고 학생들 기부→연대의 힘 재조명

송다인 기자
입력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지역 사회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연대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전남 화순 능주고등학교 학생들은 자발적 모금을 통해 마련한 성금과 함께 손편지를 금호타이어 임직원에게 전달하며,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온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금호타이어는 6월 30일 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난 5월 대형 화재로 인해 생산 중단과 지역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능주고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이겨내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뜻을 전했다. 성태모 능주고 교장은 “이번 활동은 공동체의 아픔에 공감하고 행동에 나서는 시민의식의 소중한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복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복구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예상치 못한 재난 속에 학생들의 나눔이 임직원 모두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화재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업과 지역, 그리고 미래 세대의 연대가 오늘의 위기 극복에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장의 복구 노력과 나눔 문화가 맞물리며, 자동차 산업과 지역사회의 회복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자동차 산업 내 사회적 책임 강화의 긍정적 선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다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금호타이어#능주고#광주공장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