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넷마블, 게임스컴서 신규 영상 공개
넷마블이 유럽 최대 게임 박람회인 ‘게임스컴2025’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원작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이 타이틀은, AAA급으로 제작되는 넷마블의 대표 신작이다. 콘솔·PC·모바일 등 글로벌 게이밍 시장의 주요 플랫폼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이번 신규 영상과 정보 공개가 ‘대형 IP 기반 신작 경쟁’ 구도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적으로 5500만 부 이상 판매된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원작 주인공의 아들 ‘트리스탄’을 앞세워, 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라인과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내세운다. 주요 내용은 넷마블이 6월 ‘서머 게임 페스트’와 ‘퓨처 게임 쇼’에 이어 세 번째로 글로벌 주요 무대에서 공개하는 것으로, ONL 행사에서 예고된 신규 시네마틱 영상과 주요 정보가 업계의 관심을 끈다.

이번 신작은 기존 오픈월드 RPG의 핵심 구조를 계승하면서, 전체 캐릭터군의 새로운 전투 스타일이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는 개발 노트에서 “플레이어가 브리타니아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내러티브를 구축했다”며 “기존 시리즈에 없는 새로운 전투 방식과 캐릭터의 독창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액션 RPG와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글로벌 유저들의 니즈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콘솔(플레이스테이션5), PC(스팀),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시에 론칭하기 때문에, 플랫폼별 콘텐츠 최적화와 글로벌 동시 공략 전략이 주목된다. 현재 PS 스토어와 스팀 페이지에서는 위시리스트 등록과 질의응답, 개발자 노트 등이 유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텐센트, 넥슨, 유비소프트 등 대형 퍼블리셔들이 IP 기반의 오픈월드 신작을 앞다퉈 출시하는 ‘글로벌 대작 경쟁’이 확대되는 추세다. 기존 일본 애니메이션 IP 및 콘솔 발매에 강점이 있는 업체들과의 차별화 전략이, 넷마블의 글로벌 성공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IP 저작권, 지역별 등급 심의, 플랫폼별 서비스 정책 등 규제와 표준화 이슈도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해외 게임심의 정책 준수와, 다양한 기기별 최적화 과정에서 국제적 접근 규범 적용 여부가 출시 일정에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업계 및 게임 전문가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독창적 내러티브와 멀티플랫폼 출시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작 경쟁의 새로운 지표로 떠오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신작이 실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