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상승, 투자심리 반등”…유진투자증권, 장중 2%대 강세
유진투자증권 주가가 7월 10일 오전 들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3분 기준 4,055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2.27%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9일 종가 3,965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10일 시가 3,995원으로 거래를 열었고, 장중 3,880원까지 저점을 찍은 후 4,130원까지 치솟았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 장 초반 하락을 딛고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 흐름이 뚜렷하게 이어졌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약 1,653,000주가 거래돼 거래대금이 66억 원에 달했다. 전일에도 5% 넘는 상승을 기록했던 주가는 이튿날에도 연속된 강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 회복과 수급 변화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업은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으로, 최근 주가 흐름에는 시장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 유입세가 포착되고 있으며, 종목별 매수세 변화가 단기 등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양상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을 포함한 증권주 전반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도 감지된다. 거래대금 증가와 변동성 확대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단기 수급과 심리지표 변화가 동반되며 단기간 등락 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을 비롯한 증권업계 전반의 투자 안정성, 향후 시장 변동에 따른 주가 흐름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가의 지속적 강세 여부는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와 국내 투자심리의 온도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