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조세핀으로 변신한 순간”…슈가 무대서 감각적 반전→관객 궁금증 폭발
남우현이 눈부신 변화의 순간을 예고하며 뮤지컬 ‘슈가’ 무대로 관객 앞에 선다. 유쾌함과 깊이를 모두 지닌 배우 남우현은 새로운 도전을 향해 한걸음 더 내딛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대중의 마음을 두드린다. 음악과 연기, 모두를 아우르는 남우현의 무대가 시간이 흐를수록 한층 진하게 무르익는다.
브로드웨이 정통 쇼뮤지컬 ‘슈가’는 시대와 젠더의 경계를 넘어선 명작의 감동을 새롭게 펼친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고전 코미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원작으로, 금주법 시기 미국을 배경 삼아 두 재즈 뮤지션이 갱단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몸을 숨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촘촘히 이어지는 위트와 재치 있는 대사, 시대를 앞서갔던 젠더 코드가 공연 전반에 은은하게 흐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처음 무대에 오르는 ‘슈가’의 시작점으로, 고전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무대 연출과 라이브 밴드의 음악, 다채로운 연기 앙상블로 관객의 감각을 자극한다.

남우현이 맡은 조세핀(조) 캐릭터는 익살스럽고 쿨한 매력, 여장에 도전해야만 하는 아슬아슬한 긴장감, 반전 유머와 낭만적 감성까지 풍성하게 담았다. 냉철한 이성과 유쾌한 감정선을 동시에 가진 조세핀을 남우현은 자신의 깊은 연기력과 무대 경험, 그리고 인피니트 메인보컬만이 가능한 폭발적 보컬로 새롭게 녹여낸다. 매 순간 예측할 수 없는 표정 변화와 세밀한 감정 연출, 그리고 단단한 무대 장악력으로 조세핀 역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남우현은 ‘바넘: 위대한 쇼맨’ ‘그날들’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내공을 쌓아온 만큼, 다시 한번 관객의 기대를 넘는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할 작정이다.
쇼뮤지컬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슈가’는 빠른 전개, 긴장과 유머의 리듬, 그리고 1920년대 레트로 미학이 극대화된 화려한 조명과 의상으로 무대를 가득 메운다. 국내 정상급 배우들로 구성된 앙상블과 함께, 시대적 코드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음악과 연출이 어울려 한 편의 쇼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남우현의 새로운 변신은 뮤지컬계를 향한 신선한 충격과 기대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남우현이 조세핀 역으로 과감히 무대에 오르는 쇼뮤지컬 ‘슈가’는 12월 12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 예매 및 상세 일정은 향후 공지가 예정돼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