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성진, 사투리 해설로 야구장 물들다”…올스타전 첫 도전→팬심 폭발 직전
환한 미소로 야구장을 찾은 데이식스 성진이 남다른 설렘을 안고 해설석에 앉았다. 음악 무대에서 보여주던 에너지와 달리, 이번에는 누구보다 뜨거운 팬심을 가득 담아 야구의 매력을 목소리로 전할 예정이다. KBO 올스타전이 그의 데뷔 무대가 돼주자 성진의 마음에는 자부심과 긴장감, 그리고 자신의 사투리마저 무기로 삼은 유쾌함이 교차했다.
스포티비는 데이식스 성진이 2025 KBO 올스타전에 스페셜 해설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미 음악팬들에게는 데이식스의 리더이자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받아온 그는 지난해 올스타전 무대에서 클리닝쇼 특별공연을 펼치며 야구팬들과 깊은 추억을 만든 바 있다. 올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생생한 해설 현장에 직접 참여, 롯데 자이언츠 팬임을 숨기지 않은 진짜 팬의 시선으로 경기를 바라볼 전망이다.

성진은 “야구인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에 불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재밌게 즐기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멤버 중 원필이 가장 부러워할 것 같다는 귀여운 농담도 잊지 않았다. 또한 “정통 해설에서 들을 수 없는 ‘찐 사투리’로 경기를 설명하겠다”며 데뷔 포부를 드러냈다. 해설위원으로서의 첫 시작에 쏟아진 관심은 데이식스 특유의 진솔한 매력과도 닿아 있다.
음악 무대 밖에서도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성진의 도전은 야구팬과 데이식스 팬 모두에게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이어 2년째 올스타전과 인연을 맺게 된 그는 “야구를 좋아하는데 무려 해설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영광일 뿐이고 내년에도 불러주시면 꼭 다시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특별한 해설로 채워질 2025 신한SOL뱅크 KBO 올스타전은 스포티비, 스포티비2에서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