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ADM 2,100원대 등락”…거래량 650만주 돌파, 변동성 확대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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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오전 현대ADM 주가가 2,10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현대ADM은 전 거래일보다 30원(1.42%) 오른 2,15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2,3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소폭 하락하면서 활발한 거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57분 기준 거래량은 653만주를 넘어서며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약 146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7월 들어 순매도 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0.82%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락이 반복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코스닥 시장 투자자들은 지정 요건에 따라 현행 투자경고가 해제되기 전까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증권사 관계자는 “거래량이 급증하며 단기 투기 수요가 유입되는 점은 주가 변동성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에는 외국인 수급과 거래 정지 등 특정 이벤트 발생 여부가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위험 관리와 당국의 추가 경고 조치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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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dm#코스닥#투자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