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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호러 코미디 연기 도전”…‘교생실습’ 배우상 여운→새로운 연기 곡선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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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호러 코미디 연기 도전”…‘교생실습’ 배우상 여운→새로운 연기 곡선 궁금증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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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가 밝은 미소 속에 새로운 장르에 몸을 던지며 다시 한 번 스크린을 압도했다. 호러와 코미디, 상반된 온도의 감정이 교차하는 영화 ‘교생실습’에서 한선화는 애틋함과 위트를 장착한 연기로 관객의 심장을 두드렸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배우상을 품에 안으면서, 한선화라는 이름은 더욱 단단한 무게로 다가왔다.

 

영화 ‘교생실습’은 모교로 돌아온 교생 강은경이 동아리 소녀들의 비밀을 추적하는 스릴 가득한 줄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한선화는 강인한 열정과 사명감을 동시에 지닌 교생 선생님 강은경으로 분해, 코믹함과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펼쳤다. 관객들은 한선화가 이끌어내는 극의 미묘한 긴장과 따뜻한 웃음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으며, 예매 오픈 4분 30초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되는 기록으로 기대감을 증명했다.

“한선화, 호러 코미디 장르도 장악”…‘교생실습’서 배우상 영예→연기 스펙트럼 입증
“한선화, 호러 코미디 장르도 장악”…‘교생실습’서 배우상 영예→연기 스펙트럼 입증

특히 이번 ‘교생실습’에서 한선화는 처음 도전하는 공포와 서스펜스 장르임에도 그동안 쌓아온 탁월한 내공을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극 중 위트 있는 매력과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교권을 바로잡으려는 뜨거운 마음과 겁 없는 도전정신을 독특한 색채로 구현했다. 이에 관계자들과 영화 팬들은 한선화가 배우로서 또 한 번의 비약을 이뤘다고 입을 모았다.

 

폐막식 현장에서도 한선화의 진심은 고스란히 전해졌다. 완성된 영화를 처음 본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과 함께 각계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생실습’의 배우상과 작품상 수상이 극장 개봉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한선화는 하반기 개봉 예정인 차기작 ‘퍼스트라이드’(가제) 준비에 나선 상황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신작 ‘교생실습’의 영광이 극장가까지 이어질지, 한선화의 연기 여정이 또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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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교생실습#배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