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피팅룸 속 뜨거운 여름 결의”…관능의 실루엣→변신의 신호탄

한낮의 햇살이 희미하게 스민 피팅룸 안, 메간은 자신의 여름을 새롭게 채색했다. 걸그룹 캣츠아이의 메간이 직접 공개한 피팅룸 속 스냅샷은, 단순한 의상 변화가 아닌 ‘변신’ 그 자체로 읽혔다. 이 공간에서 메간은 기존 무대나 공식석상에서 보여주던 절제된 이미지를 벗고, 한층 관능적이고 자유로운 에너지의 결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특히 민트와 옐로 컬러가 교차하는 퍼 머플러와 레이스, 시스루 브라톱, 볼드한 액세서리가 믹스된 스타일링은 보는 이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 오렌지빛 웨이브 헤어와 완성도 높게 매치된 큼직한 실버 뱅글, 두툼한 체인 네크리스가 독특한 질감을 더하며, 유연한 소재의 글러브와 무심히 덮인 안경테까지 매 순간 다른 이미지의 파동을 만들었다. 잔뜩 내려앉은 열기 속에서도 메간은 시종일관 여유와 자신감이 흐르는 눈빛으로 또렷한 인상을 남겼다.

메간은 자신만의 분위기를 담은 여러 이미지를 공개하며 “Feeling hooottttttt in fittingssssss”라는 메시지까지 더했다. 이에 팬들 역시 “치명적이다”, “다채로운 면모에 시선이 멈춘다”, “피팅룸에서조차 화보 같다” 등 진정성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공간과 빛, 오브제, 그리고 ‘무심한 시선’이 뒤섞인 피팅룸은 한여름의 에너지와 메간만의 색채로 새롭게 각인됐다.

이번 이미지는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메간의 야심찬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도발과 자유, 그리고 강렬한 질감이 교차한 순간, 메간이라는 이름이 새 계절의 중심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