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DREAM·시즈니, 고척돔에 물든 청춘”…드림쇼4 밝힌 뜨거운 열망→미래의 시너지
고척돔을 가득 메운 6만여 시즈니의 환호 속에서 NCT DREAM이 꿈과 미래를 둘러싼 대서사시를 펼쳤다. 마크,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런쥔은 각기 다른 언어와 감성으로 청춘의 에너지를 전하고, 관객들은 현실에서 맞닿은 꿈을 마음껏 만끽했다. 이제 막 발매를 앞둔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의 서사가 녹아들며, NCT DREAM은 풋풋한 불안과 설렘을 무대로 쏟아냈다.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는 일곱 멤버가 2020년 이후 만들어온 성장 서사의 연장이자 새로운 전환점이었다. 졸업이 없는 7인 체제를 유지하며 NCT DREAM은 시즈니와 함께 진정한 청춘의 우정을 확인했다. 미디어 파사드로 변화한 고척돔 천정은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의 부족함과 연대를 상징하는 꿈의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무대마다 청춘의 그림자가 그려졌다.

NCT DREAM은 무대 위에서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진심을 담은 노래와 춤으로 미래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보여줬다. 각 멤버의 목소리가 켜진 순간마다 객석을 물들이는 에너지는 꿈을 향한 설렘과 불안, 그리고 결국은 함께 걷는 길에 깃든 믿음의 메시지로 확장됐다. 관객들은 날것의 젊음과 교감하는 순간, ‘팬덤’이란 의미를 깊이 들여다봤다.
이 공연은 NCT DREAM과 시즈니의 상호작용이 얼마나 넓게 뻗어갈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3회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드림 쇼 4’는 무대와 관객이 완벽하게 교차하는 지점에서, 새로운 시작의 울림을 선명하게 남겼다. 무엇보다 NCT DREAM은 정규 5집의 미래지향적 메시지와 함께, 음악과 청춘이 어우러진 새로운 시간의 문을 활짝 열었다.
NCT DREAM은 오는 14일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 발매를 앞두고 관객과 다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