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정원문화, 생활 속으로”…한국도로공사 공모전으로 숨쉬는 녹색공간 확산
사회

“정원문화, 생활 속으로”…한국도로공사 공모전으로 숨쉬는 녹색공간 확산

윤찬우 기자
입력

한국도로공사가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길 위의 정원, 자연이 숨 쉬는 공간’을 주제로 한 ‘2025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18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이번 공모전은 정원 디자인에 대한 시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전주수목원의 생태·문화체험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부와 조경·원예 관련 고등학생을 위한 조경 꿈나무 부문으로 나뉜다. 참가 희망자는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출처=한국도로공사
출처=한국도로공사

선정된 6개 팀(일반부 5팀, 조경 꿈나무 1팀)에는 각각 300만 원의 정원조성비가 지원된다. 참가팀은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주수목원에 직접 정원을 조성하게 되며, 작품들은 9월 23일 ‘2025 한국도로공사 정원박람회’에서 대중에 공개된다. 이 자리에서 대상(1팀, 200만원), 최우수상(2팀, 각 150만원), 우수상(3팀, 각 100만원)의 시상도 이뤄진다. 수상작 정원은 1년간 전주수목원에 전시된다.

 

한국도로공사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공모전 일정과 운영 안내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시설처로 문의하면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주수목원은 연평균 61만 명이 찾는 지역 명소”라며 “다가오는 박람회가 시민들에게 즐거운 휴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 공모전이 꾸준히 개최되면서 지역 사회의 녹색공간 확장과 정원문화 저변 확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정원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박람회 이후에도 시민 주도의 생태문화 확산을 이어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윤찬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국도로공사#정원디자인공모전#전주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