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작업실 공개”…환한 미소에 쏟아진 응원→여름밤 감성 집중
저녁 공기에 노을이 스며드는 어느 여름날, 한동근의 작업실에 울려 퍼진 웃음은 듣는 이들에게 시원한 위로를 안겼다. 마이크 앞에 선 한동근의 표정에는 유년 시절 숙제를 앞둔 소년의 진실되고 거침없는 에너지가 고스란히 스며 있었다. 스튜디오 벽면을 가득 채운 스케줄 표와 명반의 흔적들은 긴 시간 음악에만 집중해온 그의 흔들림 없는 발자취를 은은히 보여줬다.
여름밤의 자유를 닮은 블랙 민소매 차림에, 이어폰을 낀 채 모니터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던 순간은 무더위마저 잊게 하는 집중력과 가까운 따뜻함을 선물했다. 창작의 공간 한가운데는 비틀즈 ‘애비 로드’ 커버가 작은 소품처럼 자리하면서, 환한 여운을 더했다. 무엇보다 짧은 휴식마저 음악으로 채우는 진정성이 깊게 전해졌다.

이날 한동근은 “방학숙제 하는 중”이라는 짤막한 메시지로 소년 같은 익살과 아티스트의 위트를 동시에 자아냈다. 웃음 속에 간직한 불안과 설렘, 담백한 진심이 섞인 그의 한마디에는 팬들도 절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진짜 작업실 천재”, “진심이 느껴져서 더 응원하게 된다”, “여름밤이 더 특별해졌다”라는 댓글이 이어지며, 음악적 해방감을 건네는 한동근의 인간미에 깊은 공감이 쏟아졌다. 평소 무대 위의 중후한 이미지와 달리 투명하고 솔직한 일상, 자연스러운 작업실의 풍경은 한동근만의 본연의 매력을 한층 부각시켰다.
한동근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순간과 소탈한 일상 모두를 진정성 있게 전하며 팬들과 끊임없는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