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윤슬, 꽃다발로 물든 여름 한 조각”…감성의 깊이 가슴에 스며→공감의 물결
엔터

“윤슬, 꽃다발로 물든 여름 한 조각”…감성의 깊이 가슴에 스며→공감의 물결

장예원 기자
입력

흐린 여름 오후, 희미한 햇살이 창가를 스칠 무렵 가수 윤슬은 따스한 감정을 꽃다발에 담아 일상의 한 페이지를 남겼다. 유난히 분홍빛이 감도는 스트라이프 셔츠와 자연스럽게 늘어진 머리칼, 그리고 품에 안은 꽃다발이 조용한 방 안을 부드럽게 물들였다. 윤슬이 전하는 오늘의 기록에는 시간이 쌓이며 단단해진 마음, 처음을 맞이하던 감정의 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사진 속 윤슬이 머금은 미소와 소박한 포즈는 소중한 기억을 조심스레 꺼내 보이듯 잔잔한 기쁨을 자아냈다. 분홍색 꽃잎을 손끝에 머금고,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따뜻하게 안고서는 담백한 시선으로 하루를 마주했다. 특히 벽 앞에서 꽃을 바라보는 순간은 모든 사연을 감싸 안은 듯한 깊이와 울림으로 다가왔다.  

“순간이 모여 처음이 된 어느 날”…윤슬, 꽃다발 품에 안고→감성 여운 가득 / 가수 윤슬 인스타그램
“순간이 모여 처음이 된 어느 날”…윤슬, 꽃다발 품에 안고→감성 여운 가득 / 가수 윤슬 인스타그램

윤슬은 짧은 글 한 줄에 두 달 동안의 기억과 소중함을 담아 “하루하루 소듕하고 행복한 썸데이 기록들 벌써 2달이 지났다니 순간이 모여 처음이 된 그 어느날”이라는 말을 전했다. 여름의 공기 속에 녹아드는 그리움과 감사, 그리고 기록으로 남은 대학로 무하아트센터의 특별한 시간까지 더해져, 윤슬의 감성이 더 온전히 드러난다.

 

팬들은 “언제나 응원해요”, “꽃보다 더 아름답다”, “늘 행복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로 진심을 보탰다. 윤슬이 전한 조용한 여름의 울림과 깊은 감정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고, 또 한 번 서로의 하루를 위로하며 연결됐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이전과 달리, 일상에 녹아든 여유와 찬찬한 감성, 그리고 기록의 의미가 한층 강하게 묻어났다. 무심한 듯 단정한 표정, 꽃다발 너머로 전달된 윤슬만의 빛깔이 올여름 팬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번져가고 있다.

장예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윤슬#꽃다발#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