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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눈물의 할머니 고백”…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진심 울림→밤하늘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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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눈물의 할머니 고백”…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진심 울림→밤하늘 적셨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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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무대 조명 아래 김용빈은 잊지 못할 표정으로 눈물짓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그 진심의 울림으로 또 한 번 목요일 밤의 공기를 촉촉하게 적셨다. 무던히 숨겨왔던 미안함을 안고 무대에 오른 김용빈이 할머니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을 때, 객석은 어느 하나 미동조차 없이 그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점점 더 무르익는 감정의 파장 속에서, 평범한 사랑의 언어를 담아 부른 노래 한 구절은 시청자 마음 깊은 곳까지 스며들었다.

 

이번 ‘고백 특집’에서 TOP7 각 멤버들은 저마다 간직한 진심을 음악으로 전했다. 밝은 오프닝을 연 영탁과 TOP7의 ‘황홀한 고백’ 뒤, 김용빈은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우승자 특전으로 영탁이 작곡한 신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최초로 선보이며 미묘하게 요동치는 표정과 섬세한 감성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무엇보다 한 시청자의 사연이 전해진 직후, 김용빈이 털어놓은 할머니에 대한 고백은 방송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못된 손자였다”…김용빈,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눈물의 고백→시청자 울렸다 / TV CHOSUN
“못된 손자였다”…김용빈,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눈물의 고백→시청자 울렸다 / TV CHOSUN

“못된 손자였다. 사랑한다는 말 한 번 해보지 못했다”는 김용빈의 담백한 고백은 담금질된 진심으로 가슴을 울렸다. 무대 전부터 쏟아지는 감정을 어렵게 눌러 참던 모습, 그리고 ‘엄마가 딸에게’를 부르다 목이 메이고 결국 떨리는 음성으로 노래를 멈추는 순간까지, 김용빈의 솔직한 연약함은 TV 너머로 고스란히 전달됐다. 그의 이야기에는 미안함 너머 격려와 위로가 묻어났고, 시청자는 자연스럽게 그 마음에 공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 손빈아는 팬이 신청한 나훈아의 ‘해변의 여인’을 정성스레 완창한 뒤, 먼 충남 보령까지 직접 달려가 ‘최장 거리 퀵서비스’ 이벤트를 실현해 현장에 큰 감동을 전했다. 인턴 유지우와 새롭게 꾸민 무대는 거리와 시간을 넘어 전해진 팬사랑의 상징이었다. TOP7 멤버들은 적극적인 애정과 소통으로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이며 예능의 진면목을 선사했다.

 

‘듀엣을 신청합니다’에서는 나윤권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표곡 ‘나였으면’,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호소력 있게 소화했다. 미 천록담과 함께한 브라운 아이즈 ‘벌써 일년’ 듀엣 무대는 탁월한 보컬 조화로 깊은 감탄을 자아냈으며, 실시간 후기는 찬사로 가득했다. 현장을 채운 음악과 화합은 그 자체로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방송 끝에는 영탁, 김연자 등 트롯 레전드들이 참여하는 ‘흥뽕쇼’ 특집이 예고되면서 다음 주 여름 페스티벌의 풍성함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졌다. 지속적으로 시청자 참여를 독려하는 초특급 이벤트와 사연 신청도 이어지며, 팬덤과의 연결 고리는 더욱 단단하게 엮여졌다.

 

이번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4.3% 시청률로 동 시간대 모든 채널 중 1위를 기록하며 대중적 사랑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무대와 감동으로, 김용빈과 TOP7 그리고 특별 게스트들이 만들어낸 목요일 밤은 또 한번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차주 방송에서는 여름 한가운데를 더욱 뜨겁게 달굴 특별한 페스티벌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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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사랑의콜센타세븐스타즈#to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