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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정은지 재회, 크리스마스의 우정”…달까지 가자에 뜬뜻한 상상→서늘한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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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정은지 재회, 크리스마스의 우정”…달까지 가자에 뜬뜻한 상상→서늘한 긴장감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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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경쾌한 재회의 순간이 조용히 스며들었다. 이선빈과 정은지, 두 배우가 ‘달까지 가자’를 통해 다시 한번 스크린 안팎의 우정 서사를 완성했다. 연말의 경찰서, 절박함을 안은 이선빈 곁에 정은지의 응원과 격려가 더해진 장면은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달까지 가자’는 현실과 이상, 그 경계를 넘나드는 세 여성의 생존기를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로, 이선빈은 정다해, 라미란은 강은상, 조아람은 김지송 역을 각각 맡아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은지는 극 중 경찰관으로 출연, 정다해의 위태로운 상황에 함께 분노를 느끼고 공감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경찰 제복을 입은 정은지의 새로운 모습과, 크리스마스 장식 아래에서 어딘가 허공을 바라보는 이선빈의 초점 없는 눈빛,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소리 없는 연대감이 그려졌다.  

MBC '달까지 가자'
MBC '달까지 가자'

무엇보다 이번 만남은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로 쌓아온 실제 우정에서 비롯됐다. 작품 밖에서 꾸준히 서로를 응원해 온 두 사람은, 이번에도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고 특별 출연을 자처하며 진한 우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제작진 역시 오래된 호흡 덕분에 더욱 특별한 장면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경계와 한계를 넘어서며 생존을 이야기하는 ‘달까지 가자’, 경찰서 안팎에서 상충하는 감정들과 섬세한 우정의 결이 예비 시청자들을 단숨에 끌어당긴다. 월급만으로는 살아가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 세 여성의 선택,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용기와 연대의 순간들이 극의 새로운 기대 포인트로 부상했다.

 

한편, 코인 투자라는 예측불허의 세계로 뛰어든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의 생존기가 그려지는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9월 19일 밤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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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정은지#달까지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