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진중권·임윤선의 결이 바꾸는 밤”…‘강적들’ MC 데뷔→시청자 시선 흔들다
엔터

“진중권·임윤선의 결이 바꾸는 밤”…‘강적들’ MC 데뷔→시청자 시선 흔들다

서윤아 기자
입력

새로운 얼굴과 깊은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저녁, 진중권과 임윤선은 ‘강적들’의 스튜디오를 단숨에 바꿔 놓았다. 현장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동시에, 두 사람의 절제된 감정이 묻어나는 눈빛이 교차했다. 진중권은 낮게 웃으며도 이내 예리한 시선을 드러냈고, 임윤선 역시 자신만의 차분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짧은 질문, 깊은 대답 속에서 새로운 토론의 흐름이 채워졌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임윤선 변호사가 시사 토론 프로그램 ‘강적들’의 새 진행자로 등장했다. 2013년부터 사랑받아온 ‘강적들’은 사회 각 분야의 이슈를 깊이 있게 해부하며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오래 남는 울림을 전해왔다. 이번 MC 교체는 단순한 변화 그 이상으로, 기존의 토론 방식을 완전히 새로 그리는 전환점으로 의미를 더했다. 진중권은 패널에서 진행자로 거듭나며, “진행을 맡아 부담도 있지만 균형을 중시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예리한 질문으로 입체적 사고의 현장을 열겠다”는 포부 역시 숨김없이 드러냈다.

“균형과 통찰의 시간”…진중권·임윤선, ‘강적들’ MC 변신→시사쇼 새 바람 / TVCHOSUN
“균형과 통찰의 시간”…진중권·임윤선, ‘강적들’ MC 변신→시사쇼 새 바람 / TVCHOSUN

임윤선 변호사는 법조인으로의 날카로운 논리와 방송인으로서의 따뜻한 시선을 동시에 품었다. 임윤선은 “‘강적들’ MC로 합류해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며, 누구나 마음껏 자신의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진짜 토론의 공간을 약속했다. 직설적이면서도 부드러운 화법, 균형감 있는 시각은 프로그램 전체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도 두 MC가 이끌 변화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특히 정치 이슈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와 문화 등 사회 구석구석까지 시야를 넓힌다는 의지를 덧붙인다. 제작진은 “진중권과 임윤선, 두 명의 MC가 한국 시사를 조금 더 넓고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강적들’에 새로운 흐름을 약속했다.

 

진중권과 임윤선이 만들어낼 날카로운 논쟁, 과감한 질문, 때론 유려한 이해가 뒤섞인 ‘강적들’의 무대. 여전히 긴장감 넘치는 현장에서, 그들의 목소리는 이번에도 시청자와 함께 세상에 새로운 질문을 던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MC가 변화를 이끄는 ‘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0분 TV CHOSUN에서 만날 수 있다.

서윤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진중권#임윤선#강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