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합쇼 첫 벨 울린 용기”…김희선·탁재훈, 유해진 첫 만남→낯선 문 앞 두근거림
초인종 소리가 울리던 그 순간, 김희선과 탁재훈은 각기 다른 미소와 설렘을 품고 ‘한끼합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문 앞에서 망설임 없이 벨을 누른 김희선의 단호한 손끝과, 그 곁에서 미묘한 긴장에 손끝을 진정시키던 탁재훈의 모습은 화면 너머에도 기대감과 훈훈함을 전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대사 속에서, 아직은 어색하지만 오히려 그 솔직함이 진실한 온도로 다가왔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김희선과 탁재훈이 직접 동네 곳곳을 돌며 ‘오늘의 식구’를 찾아가는 여정이 생동감 있게 펼쳐졌다. 김희선은 겁 없이 초인종을 눌러 현실감을 더했고, 탁재훈은 익숙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의외로 조심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제대로 눌러”라는 김희선의 단호함에 더해 “아무도 없는 집 들어가서 우리끼리 밥을 하는 게 낫겠다”는 탁재훈의 재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흥미롭게 부각시켰다.

무엇보다 이번 첫 방송을 밝히는 특별한 인물, 유해진의 등장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유의 소탈함과 따뜻한 에너지로 김희선, 탁재훈과 빠르게 어우러진 유해진은 동네 시민들과도 벽 없이 스며들며 여유와 웃음을 전했다. 서로 다른 세 인물이 한 끼의 의미를 각자의 방식으로 찾아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도 소박한 감동을 예고했다.
영상 말미에 등장한 두 명의 미스터리 셰프 실루엣은 또 하나의 궁금증을 남겼다. 식탁의 온기와 숨은 정체, 앞으로 펼쳐질 따스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번 새로운 동네에서 펼쳐질 김희선과 탁재훈의 색다른 하루, 그리고 자연스레 녹아드는 유해진과 시민들의 만남이 작은 현관문 앞에서 어떻게 풀려나갈지 눈길을 끈다.
낯선 문 앞 난생처음 용기를 내는 손끝, 찬찬히 쌓이는 두 사람의 공기, 그리고 알 수 없는 식탁 위 이야기가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의 마음에도 잔잔한 파문을 더했다. 김희선과 탁재훈이 이끄는 ‘한끼합쇼’의 새로운 시즌은 오는 7월 10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