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 넘는 약세”…외국인 보유 37%대 유지 속 PER 하락
삼성전기 주가가 9월 23일 1% 넘게 하락하며 204,25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종가(207,000원) 대비 2,750원(1.33%)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기 주가는 시가 209,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20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최저 203,500원까지 밀렸다. 총 거래량은 60,158주, 거래대금은 123억 9,100만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의 시가총액은 15조 2,74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39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7.00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인 72.15배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88%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기 상장주식 74,693,696주 중 27,812,733주를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소진율은 37.24%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등 업종 대표주와의 상대적 저평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IT 수요 회복과 주요 수출국 경기 흐름에 따라 업종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PER이 업종 평균을 하회하는 만큼 향후 이익 추정치 변화와 대외 수요 회복세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장중 수급 및 외국인 매매 동향, 추석 이후 반도체·IT 종목 전망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지목된다. 향후 코스피 주요 이벤트와 글로벌 기술주 흐름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추후 발표될 주요 IT업종 실적 전망 및 글로벌 증시 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