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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포항항만방어대대 전면 개방”…포항함 공개→국민 소통 강화의 장
정치

“해군 포항항만방어대대 전면 개방”…포항함 공개→국민 소통 강화의 장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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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햇살 아래, 해군 1함대사령부가 국민과 함께 숨 쉬는 부대의 모습을 펼친다. 6월 28일, 경북 포항신항에서는 포항항만방어대대가 낮 12시 30분부터 향기로운 바다 내음을 품은 항만 일대에서 부대 개방과 함정 공개 행사를 마련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을 연다.

 

해군1함대는 군항에 정박한 호위함 포항함을 주요 무대로 세우고, 해군 특수전과 심해잠수장비를 비롯해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K-9 자주포, 군복 등 남다른 전시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에게는 고무보트의 출렁이는 물결을 타고 해군의 일상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준비됐다. 바닷바람에 실려 오는 군악대의 선율은 오후 1시, 2시 30분, 4시에 차례로 울려퍼지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해군 포항항만방어대대 전면 개방…포항함 공개→국민 소통 강화의 장
해군 포항항만방어대대 전면 개방…포항함 공개→국민 소통 강화의 장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에 입장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신분증 제출이 면제돼 더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반면,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성인과 외국인에게는 출입이 제한된다.

 

이번 부대 개방 행사는 국민에게 해군과 해병대의 사명과 일상을 가까이 선사함으로써 안보 의식과 군에 대한 이해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해군은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 공간을 확장하며, 새로운 안보 문화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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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포항함#포항항만방어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