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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대망의 리본맨 사건”…이시영·정영주, 워맨스 절정→뜨거운 엔딩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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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대망의 리본맨 사건”…이시영·정영주, 워맨스 절정→뜨거운 엔딩 궁금증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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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유쾌하게 서로를 격려하던 네 여성의 팀워크 안에는 누구도 알지 못했던 상처와 용기가 켜켜이 쌓여 있었다. ‘살롱 드 홈즈’ 속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는 화려한 슬랩스틱과 긴장 서린 대치 끝에 마침내 폭발한 감정선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남다른 유대나 우정 같은 진한 정서가 스릴 넘치는 사건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어느덧 네 사람은 아파트를 넘어 삶의 영웅으로 각인됐다.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라는 일상적 공간에 여성 탐정단이 등장해, 작은 범죄부터 전대미문의 미스터리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맨몸 액션과 추리로 맞선다. 전직 에이스 형사부터 보험왕, 알바 여왕, 삶의 베테랑까지 개성만점 캐릭터가 뭉쳐 절박한 순간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모습이 진한 판타지와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정영주가 맡은 ‘여자 마동석’ 테토녀의 호쾌한 액션과, 이시영 특유의 내면 연기가 생생한 워맨스를 이끌며, 현실적인 사건 해결 과정은 기시감 없는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여성 히어로의 탄생”…이시영·정영주, ‘살롱 드 홈즈’ 마지막 사건 앞 숨멎 연기→최종회 기대 고조 / ENA
“여성 히어로의 탄생”…이시영·정영주, ‘살롱 드 홈즈’ 마지막 사건 앞 숨멎 연기→최종회 기대 고조 / ENA

이번 8회에서는 날계란 샤워, 쓰레기 더미 육탄전처럼 과감한 촬영 신과 코믹 요소가 절묘하게 맞물려, 네 여배우의 연기 스펙트럼이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각자의 상처와 트라우마까지 서사에 녹여내며, 누군가의 엄마이자 이웃이고 때론 영웅으로 거듭나는 여성들의 성장 서사가 깊은 울림을 남겼다. 특히 이시영은 트라우마에 흔들리는 내면 연기와 망가지는 코믹 신을 오가며, 시련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브레인의 얼굴을 완성했다.

 

정영주는 전형적 마초 히어로와 달리 아파트 주민을 품고 지키는 공감의 리더십을 펼쳤다. 남기애와 김다솜의 리얼한 생활 연기 역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가족과 이웃, 그리고 스스로의 상처와 화해하는 순간마다 결속의 의미를 부각했다. 무엇보다 ‘리본맨 미스터리’를 둘러싼 마지막 승부가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은 네 사람의 우정과 성장 그리고 또 한 번의 예측불허 반전에 높은 기대를 쏟고 있다.

 

점점 짙어지는 서스펜스와 진한 감정선 위에서, ‘살롱 드 홈즈’는 워맨스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는다. 각본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평범한 일상과 비범한 영웅 서사가 한데 녹아들었다. 네 여성의 마지막 사건이 남긴 화해와 연대, 그리고 진정한 용기의 순간이 결말까지 관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가 주연을 맡은 ‘살롱 드 홈즈’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되며,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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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살롱드홈즈#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