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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트롯 새벽을 밝히다”…사랑의콜센타 실버6도 감탄→소년의 무대 뒤 남겨진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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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트롯 새벽을 밝히다”…사랑의콜센타 실버6도 감탄→소년의 무대 뒤 남겨진 여운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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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오던 트롯 무대 위, ‘미스터트롯’ TOP6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를 장식한 그 밤에 정동원의 존재감은 누구보다 깊게 스며들었다. 밝은 미소로 무대를 열 때만 해도 막내의 설렘이 가득했지만, 단 한 곡의 무대가 끝날 즈음 소년의 눈빛엔 진한 여운과 프로의 무게가 묻어났다. 성대한 ‘사랑의콜센타’ 26화, ‘효센타 특집’에서 펼쳐진 TOP6와 원로 연예인 ‘실버6’의 만남은 아날로그 감성과 트롯 신예의 생기,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에너지로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TOP6 막내 정동원은 실버6 최연소 멤버 혜은이의 등장과 함께 상대를 직접 에스코트하며, 경축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두 팀이 번갈아 일일 마스터가 돼, 각자 펼치는 효도 무대를 평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정동원은 남진의 ‘빈 잔’을 선곡해 섬세한 감정과 깊은 음색, 순수한 열정이 어우러진 독보적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위 작은 체구지만 한 소절 한 소절에 담아낸 노래의 무게는 누구보다 묵직했고, 실버6 게스트들은 “와...진짜 잘하네”, “삐약이는 몇 살이나 먹은거야?”라는 탄성으로 정동원의 내공에 박수를 보냈다.

정동원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정동원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어린 나이라 믿기 힘든 노련함에 임현식은 “몇 살이야? 그대는 몇 살인가?”라며, 무대를 지켜본 원로 엔터테이너 모두가 기특한 막내에게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더했다. 노래를 마친 정동원의 얼굴엔 ‘효도 전쟁’의 긴장이 풀린 듯 잠시 미소가 번졌지만,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이날 방송은 한 편의 서정시처럼 시간이 흘러, 다시 봐도 설레는 정동원의 노래가 그날의 밤을 다시 한 번 물들였다.

 

매회 새로운 감동을 안기는 ‘사랑의콜센타 – 내눈엔 정동원만 보여’ 26화는 진정성 어린 효와 세대 간 공감, 그리고 정동원의 한계를 알 수 없는 성장의 순간을 시청자 곁에 남겼다. TOP6 그리고 실버6의 특별한 만남과 그 중심에서 깊은 울림을 남긴 정동원,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TOP6와 실버6의 세대 초월 무대가 돋보인 이날 ‘사랑의콜센타 – 내눈엔 정동원만 보여’ 26화는 TV조선을 통해 방송됐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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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사랑의콜센타#실버6